신일의 바람 🌪️🌪️
집에 북향이라 그런지 환기가 잘 안 되어 바깥공기는 시원한데 집 안은 후끈후끈할 때가 많았어요. 살림 느는 걸 좋아하지 않아 선풍기 대신 에어컨 송풍 모드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풍량이 약해서 그런지 환기시키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제가 BLDC 모터로 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조용하면서 바람도 강력하고 좋아서 에어 서큘레이터도 BLDC 모터가 사용된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두근두근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신일 전자는 포장이 진짜 꼼꼼하네요. 겉 박스가 2중 포장되어 있어 때 탈 일 없으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속에도 파손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게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 상태만 봐도 벌써 광대가 승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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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박스가 2중 포장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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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 포장되어있어 파손 걱정없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안 쓸 때 씌워서 보관할 수 있도록 보관용 파우치도 동봉되어 있어 마음에 드네요. 소비자는 이런 작은 부분에서 감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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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용 파우치와 사용설명서 |
조작부는 직관적인 터치식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세기는 12단계(유아풍, 일반풍 1단~10단, 터보풍)로 조절되는데 유아풍 3단계까지는 정말 무소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조용합니다. 유아풍(EO) 기준 21.1 dB(데시벨)로 사람이 속삭이거나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니 저처럼 달팽이가 예민한 사람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4단계부터는 소음이 있긴 한데 일반 선풍기 소음에 비할바는 아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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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고 고급스러운 터치식 디스플레이 |
LED로 멀리서도 작동중인 모드를 확인할 수 있고, 밝기 자동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조작 후 30초 후에는 밝기가 감소합니다. LED와 터치식 디스플레이가 이 제품의 고급스러운 비주얼 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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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 자동조절 기능이 탑재된 LED |
써보니 바람이 정말 강력하고 시원합니다. 가장 강력한 터보 모드는 정말 너무 바람이 세서 태풍인가 싶고 무서울 정도예요. 바람은 최대 16m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풍기처럼 쓸 때에는 3단계, 실내환기가 필요할 때에는 4단계 이상으로 사용하니 딱 좋았습니다. 밤에 잘 때에는 유아풍 또는 1단계로 해놓고 자는데(강추) 와... 산들바람이세요? 너무 쾌적하고 보송보송하게 꿀잠을 잤네요. 풍속이 세밀하게 조절되니까 때와 장소에 따라 원하는 세기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주변 환경을 감지해 자동으로 풍속을 조절해주는 Auto 모드도 있어 편리하고요.
이렇게 조용하면서 강력한 것은 BLDC(Brushless DC electric motor) 모터를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DC 모터에서 마찰로 인한 전력 손실과 내구성 저하의 원인이었던 브러시를 제거하여 발열과 소음이 감소하고 내구성은 높아졌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좋아서 성능은 더 강력해지고 소비전력은 낮아졌죠. 일반 선풍기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전력만 사용한다고 하니 에어서큘레이터는 BLDC 모터라고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장기적으로도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초경량 마그네틱 리모컨은 무게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가볍고 지주부 상단에 자석이 있어 거치할 때 약한 자력으로 고정이 되어서 잃어버릴 염려도 덜합니다. 타이머 설정도 할 수 있어 30분, 1/2/4/8시간 시간을 조절해 놓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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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마그네틱 리모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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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부에 약한 자력으로 리모콘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
거진 하루종일 틀어놓았는데 모터 부분을 만져보니 차가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발열이 1도 없네요. 그래서인지 바람도 차갑습니다. 너무 신기해요. 정말 시원한 바람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연이은 전기세 인상으로 더워도 에어컨을 틀까 말까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그런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 에어서큘레이터만 켜놓아도 시원하거든요. 공기 순환만 잘 되어도 이렇게 시원할 수가 있군요. BLDC 모터를 사용한 제품이니까 온종일 틀어놓아도 전기세 부담도 덜하고 이렇게 좋을수가~
풍향을 상하+좌우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강력한 바람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3D 입체적으로 나오니까 아, 이래서 회오리바람이라고 하는 거구나 싶었어요. 좌우 30˚, 60˚, 90˚, 상향 65˚, 하향 15˚로 세분화 설정이 가능해서 바람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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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각도 65도까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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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각도 15도가 추가되어 바람이 닿지않는 사각지대가 사라졌습니다. |
제품 높이는 11.5cm 더 높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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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높이 88cm입니다. |
완전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네요. 에어서큘레이터는 더러워져도 분리가 안되어 청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신일 BLDC 모터 무소음 에어 서큘레이터 SIF-SE50SC는 앞, 뒷망, 날개가 완전 분리되어 속 시~원하게 닦아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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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가 있네요. |
산들바람에서 태풍까지 가능하니까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두 대를 얻은 느낌입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사시사철 사용하는 가전인만큼 풍속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전기세 덜 나오는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신일이니까 AS까지 확실하고^^ 공기 순환만 잘 시켜줘도 습기가 잘 빠져서 욕실도 뽀송뽀송해지더라고요. 제습기 살 돈 굳은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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